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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의 환상에 대한 구글의 경고(챗GPT, BARD)

by 거북왕$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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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챗봇인 ChatGPT가 공개된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챗GPT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저도 여러 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기대이상으로 상세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다가오는 3월에 계획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도 챗GPT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인공지능 챗봇에 대해 구글의 관계자가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인터뷰 요약

인공지능 챗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블록버스터 앱 ChatGPT와 경쟁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가운데 구글 서치 엔진 책임자는 토요일에 발행된 신문 인터뷰에서 챗봇 인공지능의 함정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구글의 수석 부사장이자 구글 서치 엔진 책임자인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은 독일의 Weltam Sonntag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챗봇과 같은 인공지능은 때로는 환각 같은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라그하반은  "설득력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완전히 꾸며낸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표현됩니다."라고 말했으며 그는 인공지능 챗봇이 설득력 있지만 그저 꾸며냈을 뿐인 답변을 제공하는 현상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100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OpenAI가 11월에 인공지능 ChatGPT를 도입한 후 불리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Chat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기계가 아닌 사람 같은 답변을 제공해 사용자들을 감탄하게 했습니다.

한편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이번 주 초에 자체 챗봇인 바드(Bard)를 발표했으나 바드는 부정확한 정보를 공유했고 이는 회사의 시장 가치에서 1,000억 달러(약 130조 원)의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구글 챗봇 바드를 시연하면서 "9살 어린이에게 제임스 웨브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됐다"라고 답했으나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것은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 망원경으로, 구글 챗봇 바드의 답변은 오답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 내부 커뮤니티 밈젠(memegen)에서는 섣부른 판단이었다, 급하게 발표해 일을 망쳤다며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구글 자체 챗봇인 Bard에 대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알파벳은 어플리케이션 공개 일자를 명확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서치 엔진 책임자인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은 분명히 긴급하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는 절대로 대중을 오도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생각

인공지능 챗봇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분명 여러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엇이든 그렇듯이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인공지능 챗봇의 장점

만약 고객센터에서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할 경우, 직원을 채용하는 것보다 비용 측면에서 저렴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내가 가능합니다. 

 

또한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수정 또한 즉각적으로 가능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입니다.

 

또한 알고리즘에 따라 개인 맞춤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인공지능 챗봇의 단점

인공지능 챗봇의 장점을 효율성으로 꼽는다면 단점은 감정의 부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의 맥락에 숨겨진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므로 효율성을 위해 답답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시스템이므로 오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함에 있어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 또한 완전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분명히 편리하지만 장단점이 있는 인공지능 챗봇, 우리 실생활에 얼마나 깊게 침투될지 알 수 없지만 적절한 사용을 통해 편리성을 도모하되 경계를 늦추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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